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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운영 강화…물가 안정 총력

농식품부,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운영 강화…물가 안정 총력

기사승인 2021. 05.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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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을 실장급 기구로 격상해 식품·외식물가 상승에 대응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18일 농업관측본부 오송사무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등 수급관리 유관기관과 한국식품산업협회, 이마트, 대아청과 등 식품·유통·원자재·원예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농식품분야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수급 조기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관계부처 합동점검반 활동과 함께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수급 대책반을 기존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격상했다.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는 농축산물 물가가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 궤도에 오를 때까지 격주 단위로 운영하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인중 식품실장은 “가정소비 등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소고기·돼지고기, 6월경 산란계 보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계란 등 일부 품목은 당분간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큰 만큼 쌀·계란·채소 등 서민생활 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축 물량의 확대·방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계란의 경우 가격안정세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5월 추가 수입 등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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