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GV는 2019년 연결 매출 1조9000억원(+10% yoy), 영업이익 12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한국 영화 시장은 연간 관객수 2억3000만명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CGV의 연결 자회사들인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법인도 최고 실적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은 관객수가 전년 대비 74% 급감한 영향으로 역대 최악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CGV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따른 실적 급감이었고, 국내외 실적 개선 추세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OTT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극장의 위치는 견고하고, 개봉작만 등장하면 관객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어려운 환경속에서 CGV는 다양한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준 사이트당 판관비는 4억8000만원으로 역대 최저, 직전 3년의 50% 수준으로 절감했다”면서 “관객수만 증가하면 오히려 이익 레버리지 발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9일 영화 ‘분노의 질주’의 한국 개봉은 성공적이었다”며 “전작들처럼 글로벌 BO가 1조원 수준을 달성해주면, 아직 개봉일을 확정하지 못한 작품들이나 하반기 개봉 예정인 작품들의 조기 상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달 8일 3000억원의 영구 전환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020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413%인데, CB 발행 후 692%, 리스부채 제외 기준으로는 665%에서 326%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