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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세번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미 FDA, 세번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기사승인 2021. 05. 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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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GSK-Vir 공동개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12세 이상 경증·중간 정도 환자에 사용 가능
항체 치료제, 코로나 확산 억제, 피해 완화에 도움
FDA 항체 치료제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가 공동개발한 항체 치료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사진=미 FDA 홈페이지 캡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가 공동개발한 항체 치료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만 FDA는 이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을 12세 이상의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해서만 사용 승인했다. 코로나19로 입원 중이거나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사용 승인을 하지 않은 것이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21일 소트로비맙을 중증 질환의 위험이 있지만 보조 산소가 필요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트로비맙은 단일성 항체로 불리는 약품에 속하는데 이는 신체가 감염과 싸우기 위해 생성하는 자연 항체를 모방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항체 치료제는 백신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피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주목된다.

GSK와 Vir은 코로나19 환자들이 향후 수주 내 이 항체 치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후반기에 FDA에 판매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FDA는 지난해 11월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각각 긴급사용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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