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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로 김치메카 우뚝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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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1. 06. 06. 10:49

전국 최다 196개소 신청, 당초 목표량 150개소 초과 달성
해남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바람이 불고 있는 해남군 절임배추 업체./제공=해남군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이자 절임배추 생산지 해남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바람이 불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해남군은 코로나 장기화와 최근 중국산 절임배추 파동으로 인해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전남도, 민간 단체인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와 함께 음식점, 단체 급식시설 등을 대상으로‘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추진하고 있다.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가 들어간 김치를 생산, 유통업체로부터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하는 식당 등에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업체임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지난 5월부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업체 신청을 받은 결과 외식업계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한달만에 196개소가 신청할 만틈 인기가 높다. 이는 당초 목표량인 150개소를 훌쩍 뛰어넘은 전국 최다 신청량으로 군은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를 받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6월 중 김치 자율표시제 현판식과 함께 김치 담그기 라이브 커머스 등을 운영해 국산김치 사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고조시켜 나갈 예정이다.

군은 아직 현장 접수를 받지 못한 업체들의 신청이 이어진다면 당초 목표량 150개를 넘어 300개소 이상의 인증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서, 국산김치 공급·판매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매 내용 등을 제출하면 협회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배추를 장기적인 식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김치전문 생산단지 조성 추진과 함께 관내 외식업체의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통해 해남을 전국 최고의 김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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