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보훈처, 10일 ‘6·10만세운동 기념식’ 개최…첫 정부 주관 개최

보훈처, 10일 ‘6·10만세운동 기념식’ 개최…첫 정부 주관 개최

기사승인 2021. 06. 09. 13: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미지(6.10만세운동)
국가보훈처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훈련원공원에서 ‘제95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일제의 무단 통치에 맞선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처음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자주 독립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오후 6시10분 열릴 예정으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기념사업회 회원, 학생,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주제 영상·선언서 낭독·기념사·기념공연·기념노래 제창·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에선 6·10만세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한 심훈 선생의 시 ‘통곡 속에서’를 배우 최불암씨가 낭독한다.

선언서 낭독은 라종일 6?10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이 1936년 김구 선생을 비롯한 이동녕·조완구·안공근·이시영 선생 등 한국국민당 명의로 발표되었던 10주년 선언서 낭독을 재연한다.

기념노래 제창은 올해 처음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이 개최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진 ‘6·10만세의 노래’를 참석자 모두가 함께 부를 예정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재평가되고, 독립만세를 불렀던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그 날을 힘차게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