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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정지용길’ ‘이호철길’ 등 명예도로명 2026년까지 사용 연장

은평구, ‘정지용길’ ‘이호철길’ 등 명예도로명 2026년까지 사용 연장

기사승인 2021. 06. 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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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정지용길’/제공=은평구청
서울 은평구는 이번 달로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명예도로명 사용을 5년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실제로 사용되는 법적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적 문화와 특징을 대표하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부여되는 도로명 별칭이다.

은평구 명예도로명은 총 3개다. ‘정지용길’은 한국문학의 대표적 서정시인인 정지용 시인이 마지막까지 작품을 가장 많이 집필한 녹번로3가길 24에 있다. ‘이호철길’은 한국 분단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이호철 선생이 1970년대 거주하며 집필했던 불광로14길 3에 있다.

‘백초월길’은 독립운동가인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하고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와 진귀한 독립운동 자료가 발견된 진관사 진입구간을 기준으로 선정해 지난 2016년 6월 23일 부여된 명예도로명이다.

구 관계자는 “문인,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 사용연장을 통해 훌륭한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은평구가 역사 문화 대표도시로서 한층 더 발전된 면모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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