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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에 등판 양현종, 1.1이닝 2실점…홈런 2방 내줘

12일 만에 등판 양현종, 1.1이닝 2실점…홈런 2방 내줘

기사승인 2021. 06. 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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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rs Dodgers Baseball <YONHAP NO-3957> (AP)
양현종 /AP연합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12일 만에 등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솔로포 두방을 허용해 2실점 했다.

양현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1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와 볼넷 2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20에서 5.59로 나빠졌다.

이날 텍사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2.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고 8실점(7자책) 했다. 텍사스는 0-8로 뒤진 3회말 2사 1루,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5월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선발 등판 이후 12일 만에 오른 마운드다.

양현종은 첫 타자 무키 베츠를 초구 시속 145㎞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타자 앨버트 푸홀스에게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아웃카운트 두개를 잡았지만 윌 스미스에게 슬라이더를 맞아 좌월 솔로포를 또 허용했다.

한 이닝에 홈런 두개를 허용하자 양현종은 급격히 흔들렸다. 크리스 테일러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개빈 럭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A.J. 폴록에게도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양현종은 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겨우 4회를 끝냈다.

양현종은 5회 타석에서 제이슨 마틴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텍사스는 홈런 5개 포함, 15안타를 내주며 1-1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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