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벤츠·SKT, 국내 스타트업 육성 ‘맞손’…신사업 발굴 나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13010007357

글자크기

닫기

김병훈 기자

승인 : 2021. 06. 13. 09:16

1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다임러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파트너 참여 기업과 프로그램 전략을 발표하는 ‘그리팅 데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그리팅 데이는 참가 접수를 완료한 스타트업과 벤츠 현업 전문가, 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파트너사와의 협력 계획 발표 △프로그램 세부 내용 소개 △프로젝트에 대한 인사이트 전달 등 스타트업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벤츠코리아는 이날 현장에서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와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양사간 스타트업을 모집 및 선발하고 기술 검증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파트너사 역할로, 5G, AI, 메타버스 등 뉴 ICT 분야에서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프로젝트 전반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SK텔레콤과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 및 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기회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필요시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지난달 24일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그리팅 데이’에 이어 9월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크 행사인 ‘셀렉션 데이’에서 다임러 및 스타트업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친 스타트업들을 선발한다.

이후 100여 일 동안 다임러 전문가 멘토 및 국내외 파트너 기업 배정, 멘토링, 교육, 벤처 캐피탈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 등을 각 스타트업에 제공한 뒤 오는 12월 ‘엑스포 데이’에서 참여 스타트업의 최종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국내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건강한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2021년도 프로그램의 참가팀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김병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