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해수부 주무관, 회원국 만장일치로 ‘인도양참치위원회 의장’ 선출

해수부 주무관, 회원국 만장일치로 ‘인도양참치위원회 의장’ 선출

기사승인 2021. 06. 13. 15: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수부-김정례 주무관
김정례 주무관./제공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부터 5일간 열린 제25차 인도양참치위원회(IOTC)에서 김정례 주무관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IOTC는 다랑어 등 인도양에 서식하는 어종 보존·관리와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1996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3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김 주무관은 2010년부터 한국 대표단으로 IOTC 회의에 참석해 왔다. 2017년에는 2년 임기의 IOTC 부의장에 선출돼 2019년도 총회에서 연임된 바 있다.

올해 1월 전 의장이 사임하며 최근까지 의장 권한대행으로 활동해 왔다. 김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총회가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례적인 상황임에도 회원국간 의견을 중재하는데 능력을 발휘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김 주무관은 세계 최대 참치 어장이자 우리나라 첫 번째 참치 생산 수역을 관리하는 중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의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이행위원회 의장 등 여러 국제기구 의장직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이번 총회에서도 이런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우동식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우리나라 참치 생산의 큰 축을 차지하는 인도양참치위원회의 의장으로 한국인이 선출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입장 반영과 국제수산분야 규범 선도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