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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8곳 “ESG 경영 필요”

중견기업 10곳 중 8곳 “ESG 경영 필요”

기사승인 2021. 06.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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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CI (1)
중견기업 열 곳중 여덟곳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ESG 경영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에서 중견기업의 78.2%는 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견기업의 16.8%는 자사의 ESG 경영 준비 수준이 높다고 답했다. ‘보통’은 43.6%, ‘낮다’는 39.6%로 집계됐다.

ESG 경영 추진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가장 큰 요소는 업무 및 비용 증가(47.5%)라고 꼽았다. 이어 모호한 ESG 개념 및 범위(19.8%), 기관별 상이한 평가 방식(17.8%), ‘ESG 관련 규제 강화(12.9%)’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의 70.3%는 ESG 경영 도입 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도적 인센티브, 공신력 있는 평가·공시 기준 확립 등 정책적 지원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ESG 경영이 필요하다는 중견기업의 높은 ‘인식’은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산업계 전반의 변화가 요구되는 현안인 만큼 기업의 자구 노력을 뒷받침할 충분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ESG 경영 확산을 위해서는 ESG 경영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의 선제적 투자를 뒷받침할 정책적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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