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카카오, 카카오커머스 합병시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 전망”

“카카오, 카카오커머스 합병시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 전망”

기사승인 2021. 06. 15. 08: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교보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커머스 합병이 사실화되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다만 지난 14일 종가 기준 카카오 주가는 14만2500원으로, 이미 교보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보다 1.78% 더 오른 상태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가 이커머스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합병한다면 향후 카카오톡 내 커머스 확장 측면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는 메시징 어플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며 거래액의 성장과 메시징 광고 수익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카카오커머스 흡수·합병을 통해 광고 사업부문과 커머스 사업부문의 시너지가 가능하고 향후 커머스 어플로서 카카오톡 발전 속도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알짜 자회사 사 흡수·합병 통해 별도법인의 이익체력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1233억원의 순이익을 발생시킨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공동체 내 가장 이익 기여도가 높은 자회사이다”며 “흡수·합병을 가정하고 2020년 기준으로 카카오 별도 법인과 카카오커머스 손익계산서를 단순 합산 시 세전손익은 -351억원에서 1280억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카카오가 지난 5월 멜론 사업부분을 100% 지분을 가진 ‘멜론컴퍼니’로 물적분할을 결정했다”며 “멜론 분사를 통해 지난해 기준 별도법인은 2000억원 가량의 세전이익 증가가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커머스 합병과 멜론 분사 통해 카카오 별도 이익체력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요 자회사 IPO(기업공개)시에도 커머스 중심 비즈니스 확대는 장기적으로 카카오 주가를 이끌어갈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