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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린이 서당 체험 한자교실 운영

성동구, 어린이 서당 체험 한자교실 운영

기사승인 2021. 06. 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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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동호독서당 어린이 한자 프로그램
서울 성동구가 이달 동호독서당에서 ‘어린이 서당 체험 한자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10간 12지와 띠 이야기‘, ’24절기 이야기‘, ’어린이 명심보감‘에 관해 3차례에 걸쳐 한자전문강사의 구성진 입담으로 진행된다.

17일 첫 회에는 5명의 참가자가 한복을 입고 참석하며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한다.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성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617 동호독서당 전경
동호독서당 전경
사가독서제로 역사 깊은 동호독서당은 작은 도서관과 함께 지난해 11월 옥수동 청사 5층에 복원됐다. 들어서자마자 마치 옛 조선시대의 ‘독서당’에 온 것과 같이 느낄 수 있도록 한옥 구조로 조성, 작은 도서관에는 역사관련 도서 560여 권을 비치해 주민 누구나 쉽게 역사와 전통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선 중종 12년(1517년) 현재 옥수동의 옛 명칭인 두모포(豆毛浦)·동호(東湖) 지역에 건립돼 임진왜란으로 소실될 때까지 약 75년간 학문연구와 도서열람의 기능을 수행했다. 이황, 이이, 유성룡, 신숙주 등 당대 이름난 문신들이 동호독서당을 거쳤다고 하며, 특히 이이는 동호독서당에서 사가독서를 하며 동호문답(東湖問答)을 저술해 선조에게 올렸다고 한다.

구는 앞으로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동호독서당에서 예절, 다례, 서예 등 다양한 체험교실을 통해 지역 내 어린이들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전통과 문화를 배우는 동네배움터로 명맥을 이을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복원된 독서당에서 선조들은 독서와 학문연구를 하며 인성과 지혜를 함양했다”며 “소중한 역사가 깃든 공간에서 진행되는 서당체험을 통해 그 속에 담겨있는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며 재미있게 공부해 보시기 바라고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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