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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입주 어르신 1400명에 일자리 제공

LH, 임대주택 입주 어르신 1400명에 일자리 제공

기사승인 2021. 06. 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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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세 이상 ‘무지개 돌봄사원’ 1400명 모집
LH 임대주택 거주 취약계층 지원, 주민공동시설 운영지원 등 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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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임대주택 입주민 일자리 창출과 임대단지 관리서비스 향상을 위해 LH 임대주택에서 근무할 ‘무지개 돌봄사원’ 14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취약계층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주택관리보조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사원이다. 모집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일할 능력이 있는 LH임대주택 입주민으로 권역별(근무가능지역) 입주민 신청자가 미달될 경우 일반인도 신청가능하다.

근무기간은 8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4개월이며,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로,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단지환경정비, 임대관리 보조, 주민공동시설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급여는 월 91만원 수준이며, 근무지는 LH 임대아파트 및 매입임대주택 관리사무소이다.

LH는 2010년 돌봄사원 채용을 시작해 작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1만8000명을 채용,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 올해에도 코로나로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임대주택 입주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무지개 돌봄사원을 14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임대주택 입주민을 1순위로 선정하고, 모집인원 미달 시 일반인을 2순위로 채용한다. △전년도 돌봄사원으로 근무한 자 △기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자 △LH 전·현직 임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은 신청 불가하다.

특히, 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서류 접수, 심사 및 합격자 선정은 보건복지부 산하 노인일자리 총괄 공공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담당한다. 신청방법은 1·2순위 모두 7월 7일부터 9일까지 지원자 본인이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인력개발원 유관기관에 직접 방문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심사로만 이뤄지며, 선정 기준은 △세대구성(독신가구, 부부가구 등) △건강상태 △자격증 소지여부 △참여 적극성이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취업보호대상자 또는 장애인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7월 23일 LH·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채용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LH·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LH 콜센터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콜센터를 통한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이번 채용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고용여건 속에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단지 입주민의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는 한편, 입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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