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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ESG]교원, 학습지 계약전자화…매년 종이 120만장 절감

[위드ESG]교원, 학습지 계약전자화…매년 종이 120만장 절감

기사승인 2021. 06.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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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교원그룹이 학습지 계약문서를 전자화하고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교육사업에 기반을 둔 ESG경영에 나서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원은 모바일, 태블릿 PC(태블릿)등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해 구몬학습, 빨간펜 등 교육상품 계약 문서를 100% 전자화했다. 웰스 렌털, 상조서비스 등까지도 전자화를 마쳤다.

교원에서는 신규계약이 연평균 15만건이 이뤄진다. 전자계약을 통해 매년 종이 120만장 이상을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는 연간 나무 144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교원측은 전자계약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리성과 보안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자계약서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필요할 때 계약 내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원은 회사 내부적으로는 전사 임직원과 종이 사용을 줄이는 스마트 보고문화 캠페인을 지난해 6월부터 벌이고있다. 이를 위해 각팀에 보고용 태블릿을 지급하고 프린터는 스마트 복합기로 교체했다.

회의가 있을 때는 태블릿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활용해 전자문서화를 적극 추진한다. 부득이하게 인쇄가 필요할 때는 양면 출력으로 종이 사용량을 최소화한다.

스마트 보고문화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올해 인쇄 용지 월평균 사용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1% 이상 줄어들었다.

교육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동반성장과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원은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동반성장 기회 확대를 넓히기위해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2년간 스타트업 32개를 발굴했다. 투자금과 시상금 규모는 20억원을 넘는다.

발굴한 스타트업 기업과는 협업으로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에서 1위를 거머쥔 인터랙티브 에듀테크 스타트업 엔비저블과는 에듀테크 라운지 빨간펜 체험센터를 열었다.

이곳은 교원의 에듀테크 상품 체험, 강의, 교육 상담 등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교원은 올해 3회를 맞는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로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정보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학교를 뽑아 에듀테크 교실을 짓고 있다. 에듀테크 교실은 남는 교실을 개보수해 에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4월 충남 천안 성환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에듀테크 교실을 열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 아동보호기관에 전집 기부, 창의인재 장학사업, 방과후 인성극장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충남 천안 성환초등학교에 마련된 ‘교원 에듀테크 교실’에서 학생들이 레드펜 코딩 수업을 체험하고 있다./제공 =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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