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당정, 하반기 경제 활력 위한 적극 재정 강조…“2차 추경 통해 경제회복 총력”

당정, 하반기 경제 활력 위한 적극 재정 강조…“2차 추경 통해 경제회복 총력”

기사승인 2021. 06. 25. 10: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제정책방향 당정 참석하는 윤호중 홍남기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
정부와 여당이 올 하반기에는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를 활성화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소비를 늘려야 내수가 회복된다는 것은 공식이나 다름없다”며 “당정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손실보상법과 전국민 재난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 원내대표가 강조한 해법은 전국민 재난지원 패키지를 통한 내수활성화다. 그는 “전국민 재난지원 패키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이 될 것”이라며 “손실보상 피해지원, 국민들을 위한 현금 지원, 이에 더해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 소비 지원금을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2차 추경 등을 통한 적극적 재정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외 선진국의 코로나19에 대응한 재정 지출에 비하면 우리의 재정 지출은 아직도 부족하다”며 “가계 부담을 줄이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포용적 재정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적극적인 재정 역할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 이후 완전한 경기회복으로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기”라며 “정부는 대전환기를 최대한 대비하고 활용하기 위해 3가지 방향의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홍 부총리는 “먼저 경기회복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겠다”며 “경기회복이 코로나19에 따른 격차가 더 벌어지는 K자형이 아닌 따뜻한 회복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함께 검토 중인 2차 추경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성장 경로에서 벗어나 있는 우리 경제의 조기 복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