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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축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전년比 25%↑

수도권 신축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전년比 25%↑

기사승인 2021. 07. 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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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1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송의주 기자 songuijoo@
수도권 신축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난해 대비 25%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6월 3억7035만원에서 올해 6월 4억5887만원으로 23.90% 상승했다.

이 가운데 1~5년차 신축 아파트가 4억5957만원에서 5억7690만원으로 25.5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입주 10년 초과 23.03%, 입주 6~10년차 19.76%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신축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같은 기간 7억6860만원에서 9억61만원으로 17.17% 상승했다. 경기도는 3억4629만원에서 4억6732만원으로 34.95% 올랐다. 인천은 2억9492만원에서 3억8926만원 31.98% 수준으로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KB부동산시세 기준 2019년 6월 입주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솔베뉴’의 전용면적 84㎡ 전세가의 경우 지난해 6월 6억9250만원이었으나 올해 6월 9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역시 비슷한 시기 입주한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도 같은 조건에서 6억2000만에서 7억 4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1년 전 입주한 인천 중구 중산동 ‘스카이시티자이’도 2억4000만에서 3억850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물량도 많지 않아 월세 가속화도 진행되고 있어 무주택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수도권이나 서울 외곽 지역의 알짜 물량을 파악해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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