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는 유출에 오히려 반감…신제품 관심 떨어뜨려
8월11일 신제품 갤럭시Z플립3·폴드3 공개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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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외신 샘모바일은 20일 삼성전자의 8월 갤럭시 언팩 초대 영상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짧은 GIF 파일 형식으로 접히는 장치가 펼쳐지는 실루엣을 보여준다. 샘모바일은 이 영상이 갤럭시Z폴더를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언팩 슬로건으로 추정되는 ‘Get Ready to Unfold’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공개를 앞두고 신제품 정보가 대부분 새어나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제품 사양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초대장까지 유출됐기 때문이다.
신형 스마트폰의 움직이는 렌더링 이미지까지 공개되면서 기대도 커졌지만, 행사 자체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대부분의 정보가 노출되면서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신제품 정보를 흘리는 유출자들(IT 팁스터)의 활동이 멈추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주로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IT팁스터들은 대부분 정체를 숨기고 정보를 올린다. 전자 업계 한 관계자는 “직원이라는 점이 확인되면 해사행위로 간주돼 당장 퇴사될 일”이라고 했다. 실제로 애플은 임직원들이 매년 보안 선서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퇴사 시킬 정도로 엄격하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삼성전자도 강경 대응에 나설 분위기다. 유력 IT팁스터 에반블래스와 맥스잼버는 삼성전자로부터 저작권 침해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며 갤럭시 신제품 관련 이미지를 자신의 트위터에서 삭제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유출 경로는 해외 법인용 광고 제작 과정, 언팩용 영상 촬영 후 편집, 이동통신사 직원, 통신 관련 승인 과정, 유통채널 등이다. 과거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는 중국 폭스콘 공장 내부로 추정되는 곳에서 촬영된 케이스 사진이 돌기도 했다. 다만 삼성의 경우 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1일 갤럭시Z폴드3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