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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막내들’ 김제덕·안산, 양궁 혼성단체전서 ‘金빛 시위’ 당긴다

‘대표팀 막내들’ 김제덕·안산, 양궁 혼성단체전서 ‘金빛 시위’ 당긴다

기사승인 2021. 07.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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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안산, 랭킹라운드 우승
한국 양궁 혼성단체전 대표 선발
[올림픽] 양궁 막내의 반란<YONHAP NO-3081>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왼쪽)과 안산이 23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전 랭킹라운드에서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연합
대회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양궁 혼성단체전에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막내들이 나선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23일 혼성단체전에 출전할 선수로 남자 양궁대표팀의 김제덕(17·경북일고)과 여자대표팀 안산(20·광주여대)을 선발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했다. 도쿄올림픽부터는 남녀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4개에 혼성단체전이 추가돼 양궁에 걸린 금메달이 5개로 늘었다.

한국 대표팀은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 각각 1명에게 혼성전에 출전할 자격을 주기로 했다. 양궁 전 메달 석권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인 만큼 양궁 최초의 ‘3관왕’ 도전의 길도 열리는 셈이다.

김제덕은 이날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88점을 쏴 64명의 출전선수 중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그는 대표팀 맏형 오진혁(현대제철),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을 모두 제쳤다. 오진혁은 681점으로 3위, 김우진은 68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의 안산도 680점을 쏴. 2위 장민희(677점), 3위 강채영(675점)을 제치고 혼성단체전 대표로 선발됐다. 여자 대표팀은 25년 묵은 올림픽 기록(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673점·우크라이나 리나 헤라시멘코)을 모두 깨기도 했다.

김제덕은 여자 랭킹라운드 1위를 차지한 안산과 함께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혼성 단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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