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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오사카도 女테니스 16강 탈락…상위 랭커 대거 짐싸

[도쿄 올림픽] 오사카도 女테니스 16강 탈락…상위 랭커 대거 짐싸

기사승인 2021. 07. 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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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CS-2020-TEN/W-SINGLES-8FNL <YONHAP NO-3012> (REUTERS)
오사카 나오미 /로이터연합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2위)가 2020 도쿄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27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에게 0-2(1-6 4-6)로 졌다.

도쿄 올림픽 여자 테니스 단식의 1번 시드 애슐리 바티(1위·호주)가 1회전에서 탈락한 데 이어 2번 시드 오사카도 16강전에서 패했고, 여자 테니스 상위랭커들도 대거 탈락했다. 바티, 오사카 외 아리나 사발렌카(3위·벨라루스), 이가 시비옹테크(8위·폴란드), 페트라 크비토바(13위·체코) 등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오사카는 이번 올림픽에서 일본의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었다.2019년 1월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1위에 올랐고 메이저 단식만 네 차례(US오픈·호주오픈) 우승했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인 그는 지난 23일 대회 개막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서기도 하며 이번 올림픽을 흥행시킬 주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오사카의 탈락으로 일본의 도쿄 올림픽 흥행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오사카를 꺾은 본드로우쇼바는 8강에서 파울라 바도사(29위·스페인)-나디아 포도로스카(38위·아르헨티나)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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