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8일 NAVER에 대해 시장 지배력 가속화로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8만원으로 상향했다.
NAVER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600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4%나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8만원으로 상향했다. 26일 기준 주가는 45만2000원으로 추가 상승여력은 28.3%다.
한화투자증권은 NAVER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7300억원, 3355억원을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과형 광고 확대와 쇼핑 호조세로 본업 성장 레벨이 한단계 높아졌으며, 매 분기 가팔라지고 있는 커머스 성장세에도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8월부터 머천트솔루션 베타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중장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는 기존의 광고, 수수료 모델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솔루션 기반의 구독 모델이 될 것이며, 솔루션을 활용해 판매자들의 수익이 증가하면 동사의 수수료와 광고 매출이 증가하고, 또 다시 솔루션 매출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