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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7월 수출액 통계사상 ‘월 최고치’ 경신… 하반기 쾌조의 출발

韓, 7월 수출액 통계사상 ‘월 최고치’ 경신… 하반기 쾌조의 출발

기사승인 2021. 08. 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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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감률 및 수출액 추이/출처=산업통상자원부
7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6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하반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 품목 모두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낸 데 이어, 신성장품목까지 역대 7월 수출액 중 최고치를 나타내면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29.6% 증가한 554억4000만 달러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10년 만에 4개월 연속 20% 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고, 무역통계 집계를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역대 월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1~7월 누적 기준 수출액 역시 3587억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 수출품목들이 모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데 따른 것이다. 15대 품목 모두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그 중 1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자동차는 반도체 수급 문제 완화와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수출 호조로 12.3% 증가한 41억 달러를 보였다. 반도체는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수출 호조세를 이끌며 39.6%의 증가율을 보이며 최근 3개월 연속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석유화학은 포장재, 방역용품 등 수요 급증으로 12.3% 늘어난 47억2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여기에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을 포함한 신성장품목들도 힘을 보탰다. 이들 모두 역대 7월 수출액 중 1위를 경신한 동시에 1~7월 누적 수출액도 모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역별로는 4개월 연속 9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6~7월은 두 달 연속 모든 지역이 두 자릿대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는 2004년 6~7월 이후 17년 만이다. 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 등 주력시장에서 모두 역대 7월 중 1위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15.7%, 미국 32.1%, EU 43.9%, 아세안 36.8%, 일본 28%, 중남미 40.5%, 중동 25.2%, 인도 56.3%, CIS 24.4%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입액은 38.2% 증가한 536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7억6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세계무역기구(WTO)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글로벌 누적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15조8344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 선전 등으로 우리 수출 단가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3분기 이후 우리 수출의 지속 상승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 주력산업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수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단단해진 값진 성과”라면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수출입물류 애로, 부품 공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위협요인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 역대 연간 최대 수출액과 무역 1조 달러 회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들을 위한 모든 지원대책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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