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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부이 국산화 본격 착수…LIG 넥스원 2024년까지 개발 완료

소노부이 국산화 본격 착수…LIG 넥스원 2024년까지 개발 완료

기사승인 2021. 08. 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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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항공 대잠작전 역량 강화 기대
사진자료1 (4)
수동 음파탐지부표 개념도./제공=LIG넥스원
P-3C 대잠초계기 등 해군 항공기들의 대잠작전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동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최근 판교 R&D센터에서 해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동 음파탐지부표 연구개발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착수회의는 해군 대잠작전 핵심장비의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운용자인 소요군과 개발업체 및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안정적인 연구개발 완료 및 완벽한 후속지원을 약속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고감도 음향탐지시스템을 탑재한 ‘수동 음파탐지부표’는 항공기에서 투하돼 잠수함의 탐지 및 추적임무 등을 수행하는 대잠작전의 핵심장비다.

오는 2024년까지 국산화를 위한 개발이 진행된다.

LIG넥스원은 음향센서·음향탐지체계, 통신장비, 수중 유도무기 등의 개발·양산·성능개량 사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기존 해외 도입품보다 탐지·추적 능력이 월등히 향상된 것은 물론 한반도 주변의 바다에 최적화된 ‘수동 음파탐지부표’의 연구개발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착수회의에 참석한 김의준 LIG넥스원 해양1연구소장은 “고도의 탐지·추적기능과 열악한 해양환경에서의 안정성이 확보되어야 하는 ‘수동 음파탐지부표’는 소수의 국가에서만 개발·양산 중인 첨단장비”라며 “해군과 해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시작된 연구개발이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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