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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女 핸드볼, 앙골라와 극적 무승부…8강행 희망 살려

[도쿄 올림픽] 女 핸드볼, 앙골라와 극적 무승부…8강행 희망 살려

기사승인 2021. 08. 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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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류은희의 슛<YONHAP NO-1237>
류은희가 2일 일본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앙골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
한국 여자 핸드볼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앙골라와 무승부를 기록, 2020 도쿄 올림픽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은 2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앙골라와 31-31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한국은 1승 1무 3패를 기록해 일본(1승 3패)이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패하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이날 상대의 파워와 높이에 밀려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종료 7분 정도를 남기고 11-15, 4골 차까지 끌려가기도 했다. 이후 강경민(광주도시공사)과 조하랑(대구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좁힌 우리나라는 전반 종료 직전 정유라(대구시청)의 속공 득점으로 1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후반 중반에서야 우리나라는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득점으로 23-22, 역전을 이뤄냈다. 이후 앙골라와 1골 차, 동점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종료 5분 전까지 29-29로 힘겨루기를 하다가 연달아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종료 40초 전에 다시 공격권을 잡은 우리나라는 종료 10초 전 강은혜(부산시설공단)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앙골라의 슈팅을 골키퍼 주희가 막아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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