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정부 e-커머스 전략산업 투자선도지구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1. 08. 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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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선정...총 1740억원 투입 2026년까지 주거·생활SOC·일자리 결합 주거플랫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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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은 함양읍 신관리 일원이 국토부 e-커머스 전략산업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 점검 및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함양 e-커머스 전략산업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

군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통해 국비 100억원의 재정지원은 물론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73종 규제특례, 세제·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함양 e-커머스 전략산업 투자선도지구는 물류·유통·가공·제조 등 다양한 민간기업을 유치·집적화해 물류거점 조성과 인근 지역에 물류단지 근로자와 기존 주민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100호) 등 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쿠팡이 건립 예정인 대규모 물류센터와 연계해 총면적 65만858㎡의 부지 등에 총 174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를 위한 주택과 주민들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 한 번에 공급하는 ‘주거플랫폼’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1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물류단지 준공 10년 이후인 2036년에는 기업체 수가 700여개 이상 증가된 4279개로 이를 통해 군 인구 중 함양읍 인구를 예를 들면 9000여명이 증가한 2만7000여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도농상생의 선도모델이 되고 있는 ‘함양 농촌유토피아’ 사업이 더욱 추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유토피아 사업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으로 함양형 일자리가 완성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일자리+주거+생활SOC가 결합된 주거플랫폼을 계획한 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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