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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다이빙 간판’ 우하람, 3m 스프링보드 결승서 4위...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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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환 기자

승인 : 2021. 08. 03. 16:40

[올림픽] 마지막 시기 연기 선보이는 우하람
우하람이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 경기에서 다이빙 6차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총 481.85점을 받아 12명 선수 중 4위를 차지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차동환 인턴 기자 = 한국 다이빙 간판스타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쉽게 올림픽 첫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을 이뤘다.

우하람은 3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81.85점을 받아 12명 선수 중 4위를 차지했다.

4위는 우하람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10m 플랫폼에서 기록한 11위를 넘어 한국 다이빙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한국 다이빙은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딴 선수는 아직 없다.

전날 예선에서 합계 452.45점으로 29명 중 5위를 차지한 우하람은 이날 오전 18명이 겨룬 준결승에서는 403.15점을 받아 12위로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예선을 거쳐 올림픽 결승까지 뛴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앞서 우하람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사상 처음 준결승에 이어 결승까지 오른 뒤 최종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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