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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진윤성, 역도 109kg급서 6위..레슬링은 49년만에 노메달

[도쿄 올림픽] 진윤성, 역도 109kg급서 6위..레슬링은 49년만에 노메달

기사승인 2021. 08. 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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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깝다'<YONHAP NO-5468>
진윤성. /연합
진윤성(26·고양시청)이 109㎏급을 통해 첫 올림픽을 경험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진윤성은 3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끝난 2020 도쿄 올림픽 역도 남자 10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80㎏과 용상 220㎏을 합쳐 총 400㎏을 들어 올렸다. 전체 순위로는 6위에 그쳐 시상대에 서지는 못했다.

진윤성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80㎏을 들어올린 뒤 2,3차 시기를 연거푸 실패했다. 기록이 뒤쳐진 진윤성은 용상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용상 1차 시기에서 220㎏을 들어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용상 역시 2,3차 시기를 아깝게 놓쳐 끝내 3위권 진입을 달성하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 플랫폼 위에 넘어졌던 진윤성은 호흡을 가다듬은 뒤 관계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비록 메달을 걸진 못했어도 생애 처음으로 나간 올림픽에서 자신의 주 종목보다 한 체급을 올려 6위라는 호성적을 남겼다는 데 만족했다.

한편 한국 레슬링은 기대주 류한수가 16강 탈락을 확정하면서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은 하나도 건지지 못한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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