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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5060세대, 코로나 이후 온라인 소비 주역 부상”

하나금융硏 “5060세대, 코로나 이후 온라인 소비 주역 부상”

기사승인 2021. 08. 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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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대 온라인 소비 큰 폭 증가
2030세대는 온라인 명품 소비 증가
중장년층의 결제 건수 늘어나
코로나 19 이후에도 디지털 소비 증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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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나금융연구소
코로나19 이후 전 연령대의 온라인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5060세대는 쇼핑몰이나 배달앱, OTT(인터넷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등 온라인 상품 전역에서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올랐다.

4일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발간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 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구독과 홈코노미 등 편의성 증진을 위한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소비 행태는 연령대별로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상위 10개 소비 분야도 변화가 컸다. 여행·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전기·전자 제품 순위가 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재택근무와 온라인을 통한 교육이나 미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 연령층의 음식 배달앱 결제규모 순위도 상승했다. 거리두기 여파로 외식보다 내식 횟수가 높아진 여파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디지털 소비가 크게 늘었다. 전체 온라인 카드결제 규모를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으로 나눠 본 결과, 30대 이하 연령층은 2019년 대비 약 24% 증가한데 반해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약 4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종합 쇼핑몰의 40대 이상 결제 규모 증가율이 30대 이하보다 약 1.8배 이상 높았다.

결제 건당 평균 금액은 모든 연령대에서 줄었지만 중장년층 감소폭이 더 컸다. 그러나 결제 규모는 중장년층이 큰 것을 볼 때 결제 건수가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던 배달앱과 OTT서비스 분야도 50~60대의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20년에 전년 대비 163%, 60대는 142% 증가했다. OTT서비스 결제 금액은 50대가 181%, 60대가 166% 늘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액티브 시니어’가 새로운 소비의 주역이 됐다는 분석이다.

MZ세대의 ‘플렉스(Flex)’ 트렌드는 디지털 소비에도 반영됐다. 전체 명품 결제 규모의 55%를 20, 30대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와 종합 명품 쇼핑 플랫폼을 통한 20, 30세대의 명품 소비 규모는 2020년에 전년 대비 각각 80%, 75% 증가했다.

20~30대의 중고 명품 소비는 줄었지만, 전체 중고거래 규모에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폰 거래 플랫폼의 경우 30대의 소빅가 231% 증가했다.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의 20대 소비는 111% 증가했다. 하나금융연구소 측은 “MZ세대는 명품에 대한 수요도 많지만 중고 거래를 통한 알뜰 소비에도 적극적”이라며 “가심비와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생활 편의 관련 서비스 결제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50, 60대의 홈서비스 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각가 48%, 25% 증가했다. 20대도 60% 증가하면서 전 연령대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1인가구 증가율이 높은 만큼 홈클리닝과 비대면 세탁 서비스 등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국면이 완화돼도 언택트 소비의 일상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정우·박상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소비는 향후에도 전 세대를 걸쳐 증가할 것”이라며 “또 5060세대의 긍정적인 디지털 소비 경험 확산과 MZ세대의 경험 추구형 소비가 지속되면서, 가성비 및 가심비 키워드의 소비 트렌드가 지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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