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기간 내 회사의 분할이나 기업공개(IPO) 계획은 없고, 검토도 하고 있지 않다”며 “대부분 성장 투자 계획은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 동박 부문의 해외 증설 투자 있을 수 있고 차세대 2차전지 소재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박 부문의 말레이시아 법인에 대한 투자는 확정돼서 내부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해 7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금은 SKC 증자와 SK넥실리스의 자체 조달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자금조달 방식에 대해선 “SKC 증자는 말레이시아 공장이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공장이기 때문에 ESG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SK넥실리스 자체 조달은 FI를 유치하거나 현지 조달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