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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북 ICBM 대응 예산 추가 배정

미 의회, 북 ICBM 대응 예산 추가 배정

기사승인 2021. 08. 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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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동식차량서 'ICBM 직접 발사' 영상 공개…합성 가능성
북한은 지난달 29일 열린 한 공연에서 화성-15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하는 듯한 영상을 상영했다./ 연합
미국 의회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에 대응하는 본토 방어 레이더에 하와이 배치 예산을 추가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ICBM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는 최근 의결한 2022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본토 방어 레이더 배치 계획과 관련된 예산 8500만달러(약980억원)을 포함했다.

미국의소리(VOA)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도 지원 중단 결정을 내려 논란이 됐던 하와이 본토 방어 레이더 배치 계획을 계속 추진하도록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에 레이더 추가 예산이 배정되면 태평양 방면에서 날아오는 ICBM의 탐지능력이 향상돼 알래스카나 캘리포니아에 배치된 요격 미사일의 발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023년 하와이 배치를 목표로 추진된 레이더의 배치 장소 문제를 들어 개발지원 중단 방침을 결정했으나 의회는 지난해 말 2021 회계연도 예산으로 1억3300만달러를 배정했다.

바이든 행정부도 출범 후 국방예산에서 하와이 레이더 관련 예산을 제외하했으나 이번 의회 의결로 관련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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