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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공식 출마선언…키워드는 ‘자유·원칙·미래’

최재형, 공식 출마선언…키워드는 ‘자유·원칙·미래’

기사승인 2021. 08. 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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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원리 제대로 작동하는 나라 만들 것"
"노조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법정 근로, 탄력적으로"
"분명한 원칙 바탕으로 당당한 외교"
"정치적 분열에 빚 없어"…'통합 적임자' 강조
[포토] 최재형 '한반도 평화·비핵화 위해 김정은과 만날 용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경기도 파주 미라클스튜디오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일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문을 통해 자유와 원칙, 미래를 강조했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이제는 지긋지긋한 정치적 내전을 끝내야 한다”며 다른 야권 주자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으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최 전 원장이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계기로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 전 원장은 선언문에서 ‘자유’를 6번, ‘원칙’을 5번, ‘미래’를 4번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철학을 밝혔다. 자유민주주의에 방점을 두고, 공정성을 통해 국민 통합을 이뤄내고 미래세대를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읽힌다.

최 전 원장은 “우리의 젊은이들은 지금 일자리, 주택, 결혼, 출산, 육아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출구가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에 갇혀 있다”고 진단하며 “자유와 자율, 혁신과 창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장경제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과감한 규제철폐를 통해 민간 주도의 일자리 생산을 도모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는 또 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노조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야 한다. 주 52시간제는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했으며, 교육 문제에 대해선 “하향평준화로 기회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실력향상의 뚜껑을 열어 놓겠다”고 했다.

또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문재인정부가 한 것과 반대로만 하면 풀 수 있다”고 비판하며 “관 주도의 공급보다는 민간 주도의 충분한 양을 공급하고, 과도한 양도세와 보유세로 부동산 거래를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는 국민의 혈세를 자기 돈처럼 뿌려서 표를 사는 것이 아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은 자원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보다는 ‘작은 정부’를 최대한 지향하겠다는 자신의 철학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외교문제에 대해선 ‘원칙’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분명한 원칙을 바탕으로 능동적이고 당당한 외교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일 외교에 대해선 “과거사 문제와 현재 양국의 국익 문제는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대중 외교에 대해선 “중국과 우리나라의 경제 관계는 상호적이다. 당당한 외교를 펼치면서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국민통합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으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또 “과거의 정치적 분열에 빚이 없다”며 자신이 국민통합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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