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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북한 절차 미완료로 백신 공급 지연...북한에 B형 간염 백신만 남아”

유니세프 “북한 절차 미완료로 백신 공급 지연...북한에 B형 간염 백신만 남아”

기사승인 2021. 08. 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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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유니세프 "북한 준비 절차 미완료로 코백스 백신 지원 받지 못해"
VOA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0만회분 공급 지연"
유니세프 "북한에 B형 간염 백신 재고만 남아"
북한, '사회주의여성동맹' 대회…당원증 든 참가자들
북한 노동당 외곽조직인 ‘사회주의여성동맹’ 제7차 대회가 지난 6월 20∼21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참가자들이 오른손으로 노동당 당원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이 북한 당국의 절차 미완료 때문이고, 북한에는 현재 B형 간염 백신 재고만 남아있다고 유엔아동기구(UNICEF·유니세프)가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5일 보도했다.

유니세프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 진행 상황과 관련, “(북한) 정부가 아직 코백스(COVAX·국제 백신 공급기구) 지원 백신을 받는 데 필요한 준비 절차를 완전히 끝내지 않았다”며 “유니세프는 이 분야에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대변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가 코백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북한 보건성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북한은 이러한 기구를 통해 아직 백신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VOA는 유니세프가 북한이 완료하지 않은 절차와 유니세프의 기술적 지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코백스가 당초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0만회 접종분을 5월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VOA는 지난달 12일 북한이 코백스에 백신 공급을 요청했지만 이에 필요한 7개 행정절차 중 2개만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 194개 WHO 가입국 가운데 자국민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접종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나라는 북한과 아프리카의 소국 에리트레아뿐이라고 VOA는 전했다.

유니세프 대변인은 “북한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조치의 일환으로 도입한 이동 제한 때문에 유니세프 직원이 북한에서 현장 기반 평가를 수행할 수 없다”며 “이는 불가피하게 사용 가능한 데이터에 격차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유니세프가 북한에 마지막으로 다른 백신을 보낸 것은 지난해 2분기라며 현재 북한에는 B형 간염 백신 재고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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