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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소더비 부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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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1. 08. 24. 11:34

부산시와 건립 양해각서 체결…VR·AR 첨단 디지털 기술 적용 테마월드 조성
소더비
(오른쪽 세번째부터)김도영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대표,박형준 부산시장,김구 소더비부산㈜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23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소더비 부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제공=부산시
부산 해운대구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세계 유일의 테마월드가 들어선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회의실에서 시는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소더비부산㈜과 ‘소더비 부산(Sotheby’s Busan)’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김도영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대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트렌디 스토어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7만2682.14㎡ 규모의 ‘소더비 부산’ 설립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은 해외 유명 건축가들이 공간을 특색있게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자동차 테마파크, 소더비 갤러리, 카페,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광학기술, 메타버스, 미디어파사드 등이 조성된다.

소더비부산㈜은 ‘소더비 부산’이 건립될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트렌디 스토어 부지를 이미 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외국인투자 유치 등을 통해 1조 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충당할 예정이다.

시는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소더비부산과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과 그 외 다양한 협업사업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더비는 창립자 새뮤얼 베이커가 1744년 고(古)서적과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를 시작으로 1976년 소더비의 이름을 건 부동산 회사를 출범하는 등 지금까지 280여 년의 역사와 함께 40개 국가에 90곳의 사무실을 둔세 계적인 명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옥션 브랜드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복합관광 단지로 성장할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완성하는 퍼즐들이 하나하나 맞춰지고 있다”며 “그 퍼즐 중 하나인 ‘소더비 부산’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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