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프간 카불공항 외부서 자살폭탄 테러 추정 폭발 발생...로이터 “13명 사망”

아프간 카불공항 외부서 자살폭탄 테러 추정 폭발 발생...로이터 “13명 사망”

기사승인 2021. 08. 26. 23: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프간 카불공항 외부서 자살폭탄 테러 추정 폭발 두차례
로이터 "어린이 포함 13명 사망...탈레반 보초, 미군도 부상"
폭발 2차례...미국인 집결 공항 근처 호텔서도 폭발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외부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수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사진=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외부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수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AP는 카불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프간인 아담 칸을 인용해 폭발이 공항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인파 속에서 일어났다며 신체 일부를 잃은 사람을 포함해 여러 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탈레반 관계자를 인용해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사망하고, 공항 밖에 있던 탈레반의 경계요원 다수가 부상했다며 폭발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을 거론하면서 아프간인들에게 이 지역을 떠나라고 권고한 후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행정부 관리는 사상자가 있었다면서도 정확한 숫자와 국적은 알지 못한다며 미군 3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카불 공항 밖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사상자는 현재 불분명하다. 추가 세부 사항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터키 국방부는 카불 공항 외곽에서 2건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통신은 두 번째 폭발은 미국인들이 대피를 위해 집결하는 공항 근처 호텔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