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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예산] 일자리 예산 1.2조 늘려 공공·민간일자리 211만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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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8. 31. 11:13

안도걸 차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예산안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정부가 일자리 예산을 1조2000억원 늘려 공공·민간일자리 211만개의 창출·유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먼저 정부는 우리 경제와 일자리의 동반 회복을 위해 일자리 예산을 기존 30조1000억원에서 31조3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민간일자리 211만개 창출·유지 등 버팀목 역할을 지속한다. 노인·장애인 등 일자리 92만개, 저소득층 자활근로 6만6000개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101만개에서 105만개로 늘리고, 청년 고용장려금 연 최대 960만원 신규 지급, 소프트웨어(SW) 인력 5만9000명 양성 등 106만명의 민간 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문화·관광 등 서비스 중심 내수 촉진에도 나선다. 스마트관광도시 6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지역관광 프로그램 다양화 등 국내관광을 활성화한다. 영세관광업체 신용보증융자도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2배 확대한다. 예술인 창작·시연 등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컬처랩 신규 조성에 160억원을 투입하고, 창작활동 지원 확대로 예술소비 창출을 유도한다.

이 밖에도 지역상권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6조원, 온누리상품권은 3조5000원 규모로 발행한다.

정부는 역동적 창업·벤처 생태계도 조성하기로 했다. 유망분야 벤처인 비대면 스타트업 300개와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 350개, 그린뉴딜 100개 기업의 사업화자금 지원을 2000억원으로 2배 늘리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투자유치를 위해 글로벌 투자펀드 2700억원을 조성한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청년·비(非)수도권 창업기반 지원에도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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