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장외주식거래사이트 서울거래소비상장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일대비 1만4000원, 77.78% 폭등한 주당 3만2000원(액면가 5000원)선에 매물이 나왔다. 시가총액은 12조2000억원 수준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케이뱅크 장외가는 1만2000원선이었다. 이후 지난 1일 1만8000원으로 오른데 이어 3만2000원에 매물이 나온 것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성공적 상장으로 케이뱅크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상장일 기준 6~7배 정도였는데 이를 그대로 케이뱅크에 적용하면 예상 시총은 10조2000억원”이라고 추산했다.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보고서에서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을 8조원으로 책정했다. 모건스탠리가 추산한 케이뱅크 시총 8조원은 케이뱅크 모회사 KT의 시가총액과 같은 규모이며 곧 상장을 추진하는 토스뱅크와도 동일한 규모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방성(Openness)을 바탕으로 KT와 BC카드는 기본이고 다양한 제휴처 발굴을 통해 플랫폼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