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 ‘순창향교 유림대상’ 특강

기사승인 2021. 09. 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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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군수, "'마음에 새기고 있는 유교경전'이라는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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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가 7일 순창향교 명륜당에서 향교 유림 25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제공 = 순창군
순창 신동준 기자 =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7일 순창향교 명륜당에서 향교 유림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마음에 새기고 있는 유교 경전(儒敎 經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순창향교를 대표하는 유양희 전교가 유림들의 인문학 소양에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을 황 군수에게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특강에는 유양희 순창향교 전교, 김용식 대한노인회 순창지회장, 강병문 순창군 노인대학장, 김법정 단군성조숭모회장 등을 비롯한 다수의 유림들이 참석해 황 군수의 특강을 경청했다.

황 군수는 이날 참석한 25명의 유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공직생활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경험을 토대로 ‘중용(中庸)’ 제13장과 제14장에 나오는 ‘군자지도(君子之道)’에 관한 진솔한 강의를 진행해 유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황 군수는 특강을 통해 “제 자신이 마음에 새기고 있는 경전인 ‘중용(中庸)’을 통해 군자(君子)가 두려워 해야 할 것 3가지 천명(天命, 하늘의 운명), 대인(大人, 자신보다 학덕이 높은 사람), 성인지언(聖人之言, 성인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군자에 가까운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왔다”라고 역설했다.

또 ‘在上位不陵下 在下位不援上 正己而不求於人 則無怨 上不怨天 下不尤人’(윗 자리에 있어서는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아니하며, 아랫 자리에 있어서는 윗사람의 앞길을 방해하지 아니한다. 자기를 바르게 하고, 남에게 구하지 아니하면 곧 원망함이 없을 것이니,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아니하며, 아래로는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을 인용해 강조했다.

이어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지난 10년간의 재임 기간을 돌아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내년 6월까지의 임기를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 할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약 70분의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양희 순창향교 전교는 “향교 유림들의 반응이 좋아 금년 내에 황숙주 군수에게 특강의 자리를 더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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