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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98만명 접종…베트남 하노이 백신접종 ‘속도전’

이틀간 98만명 접종…베트남 하노이 백신접종 ‘속도전’

기사승인 2021. 09.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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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록다운(봉쇄) 중인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11~12일 이틀간 10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하노이시인민위원회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지난 11~12일 이틀간 98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21일까지 록다운(봉쇄)가 연장된 하노이시는 15일까지 ‘시민 100% 1차 접종’을 목표로 백신 접종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하노이시 보건국은 지난 11일 41만1000명에게 백신을 접종했고 12일에는 57만3829명에게 백신을 접종하며 지난 8일 ‘속도전’을 시작 이후 최다 접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가장 많은 접종이 이뤄졌던 날(7만2000명 접종)보다 약 8배 많은 접종이 이뤄진 것이다.

하노이시의 대규모 백신 접종에는 하노이시 의료진이 총동원된 것은 물론 북부 11개성(省)에서 온 4000여명의 의료진도 합류했다. 하노이시 보건국은 “바딘·호안끼엠 등 시내 일부 지역들은 18세 이상 성인 100%의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전했다.

중앙정부로부터 450만 회분의 백신을 받은 하노이시는 현재 440만 회분을 사용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하노이시가 15일까지 ‘시민 100%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150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인파가 몰려들어 소동이 빚어지며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빚어지기도 했다. 뚜오이쩨는 지난 11일 하노이시 남뜨리엠군 쭝반지역의 한 초등학교에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들로 몸싸움이 일어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역 인민위원회가 발표한 접종 안내 공지에 오해가 생겨 빚어진 소동인 것으로 알려지며 하노이시당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27일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된 베트남에서는 전날까지 60만899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만5279명이 사망했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40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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