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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8월 매출 137억 대만달러…‘아이폰13’ 효과에 11.8%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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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9. 13. 19:28

1~8월 매출 42조원 돌파…전년比 17.2% 껑충
애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주문량 늘어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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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16팹 전경/제공=TSMC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가 8월 호실적을 기록했다.

13일 TSMC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8월 매출 9965억4000만 대만달러(약 42조2632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8501억3700만 대만달러)보다 17.2% 증가한 규모다.

TSMC의 8월 매출은 137억4300만 대만달러(약 5828억원)다. 지난 7월(124억5580만 대만달러)보다 10.3%나 늘었고, 지난해 8월보단 11.8% 늘었다.

8월 매출 증가는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3’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주문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아이폰13용 부품을 주문할 때 초도 물량만 1억대 가까이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TSMC에 아이폰13용 ‘A15 프로세서’ 주문량을 크게 늘리면서, 8월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의 초도물량은 인기도에 따라 3~5개월가량 판매 후 소진되는데, 이 물량을 1억대 가까이 잡은 것이다. 전작 아이폰12는 지난해 10월 출시 후 약 7개월간 누적 판매량 1억대를 기록한 바 있다.

TSMC의 호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닛케이아시아 등의 보도를 살펴보면 TSMC는 이달들어 최대 20%까지 반도체 주문 생산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가 가격을 인상하면 2위 삼성전자와 대만 UMC, 미국 글로벌 파운드리 등도 줄지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편 TSMC는 애플 외에 퀄컴,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인텔, 미디어텍 등 핵심 반도체 설계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 전세계 자동차용 반도체의 70%를 도맡아 설계할 정도로 첨단 라인뿐만 아니라 범용 라인 비중도 크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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