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스페셜이벤트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7세대는 더욱 커진 화면이 특징이다.
애플워치를 손목 위에 착용하고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답장도 가능하다. 애플은 애플워치 화면에서 쓸 수 있는 쿼티 키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볼록 튀어나와 있었던 테두리도 얇아졌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외부 활동시 주로 착용하는 만큼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애플워치 최초로 IP6X 방진 성능을 획득했고, WR50 방수 등급을 유지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크리스털을 덧입혀 긁힘에 강하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전작보다 33% 빨라졌다.
기존 애플워치가 지원하던 전기 심박 센서, 심전도, 혈중산소 센서에 ‘마음 챙기기’ 앱도 추가됐다. 마음 챙기기 앱은 명상, 간단한 스트레칭,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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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7세대 에르메스 스트랩/제공=애플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애플워치 7은 가장 크고 진보한 디스플레이 향상된 내구성 및 충전 속도에 이르는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뤄냈다”며 “워치OS 8을 탑재한 애플워치는 신규 기능을 제공해 고객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활동 및 운동을 추적하고 전반적인 건강 및 웰빙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애플워치 7세대는 41㎜와 45㎜ 크기로 추리된다. 알루미늄 케이스 색사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그린, 블루, 레드 5가지다. 애플은 애플워치 7세대의 탭틱 엔진을 포함한 모든 자석 소재에 100% 재활용 희토류 원소를 썼다. 또 제품 전반에 100%에 이르는 재활용 텅스텐을, 알루미늄 모델은 100% 재활용 케이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