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별진료소 앞 긴 줄 | 0 |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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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6일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80명 늘어 누적 27만7989명이 됐다. 전날(1497명)보다 무려 583명이 늘면서 지난 9일(2049명) 이후 6일 만에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발발 이후 지난달 11일(2221명), 25일(2154명), 19일(2152명)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57명·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이 165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0.5%을 차지했다. 서울이 첫 80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역대 최다치를 찍었다.
비수도권은 충남 80명, 부산 40명, 대전·충북 각 37명, 광주 36명, 울산 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경북 21명, 전북 16명, 세종 8명, 제주 6명, 전남 5명 등 401명(19.5%)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350명으로 전날(340명)보다 10명 늘었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2380명이 됐다. 국내 치명률은 0.86%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1%(1383만9091명 중 27만7989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