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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샘에 따르면 태재대학은 미래 고등교육의 성공적 대안 모델인 미국 미네르바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명사적 대전환기를 맞아 고등교육의 혁신을 바라는 우리 대학교육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미네르바대학 학생들은 재학기간 중 6개월씩 세계 7개 도시에 머물면서 다양한 인류 사회를 경험하며 수업은 온라인으로 한다. 인지심리학에 기초한 교양교육을 바탕으로 모든 수업은 문제해결형 토론중심이다. 단순한 지식전달보다는 논리적 비판력, 실증적 창의력, 소통능력, 협동능력 등을 전공과 함께 지식의 근육으로 키워 나간다.
태재대학도 이런 혁신적 미네르바 형 대학교육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갈 계획이다. 태재대학의 비전은 미네르바를 뛰어넘어 한국이 자랑 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며, 디지털 문명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경영 인재’와 지구촌 인류화합에 이바지할 ‘세계경영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목표를 세웠다. 또한 지속교육의 세계적 플랫폼을 구축해 우리가 살고 있는 장수사회의 시민능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학교법인 태재학원 창립총회는 ‘태재대학 설립준비위원회’ 설치를 인준했으며 위원장으로는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을 초빙하기로 의결했다. 염 전 총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유연학기제 도입과 융합교양과정 편성 등 다양한 개혁을 추진하는 등 우리 사회 대학교육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태재학원 창립총회에서는 설립자 조창걸 회장을 이사장으로 해 구자문 전 선문대 부총장, 김도연 전 포스텍총장,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 김용직 케이씨엘 변호사,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노정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을 이사로 박성현 회계사와 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를 감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