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스 대표 등 12명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

선정된 기업인에 대해 중기부장관 표창, 트로피·동판 수여
중기부, '2021년 존경받는 기업인' 발표

2021년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 명단(대표자 성명 가나다 순)./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고 인재육성 투자에 적극 실천하는 중소기업의 롤 모델인 ‘존경받는 기업인’ 1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성우 지맥스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기업환경에서도 각 직원에게 130만원의 코로나 지원금을 지원했으며 근로자와의 성과공유를 위해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또한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최대 150만원의 장기 근속자 유급휴가비를 지원했다.

네트워크 장비 임대 기업인 김성용 넷케이티아이 대표는 ‘기업이 인재육성 사관학교’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매주 화·수요일 오전 9~10시를 ‘교육데이(Day)’로 지정해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으며 재직자에게 대학교 학위과정 지원과 함께 직원 자녀에 대해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총 147명의 기업인이 신청해 직원과 성과를 공유한 실적,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 실적 등을 기준으로 서면·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서면·현장평가를 통과한 기업인에 대해서 평판검증을 거쳐 전문가(7인)와 국민심사단(13인)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발표평가를 실시하는 등 심사를 통해 최종 12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존경받는 기업인은 중기부장관 표창, 트로피와 동판을 수여받게 되며 중소기업 일자리 평가(중기부 40여개 사업)에 최대 30점 가점 부여, 병역지정업체 신청시 가점 부여 등 정부지원정책 참여 시 우대를 받는다. 또 존경받는 기업인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청년 구직자 등이 공감하기 위해 TV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올해 연말에 방영할 예정이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향후 존경받는 기업인과 같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널리 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