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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강원도에 300㎿급 풍력발전소 추진…한화건설 등과 MOU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도에 300㎿급 풍력발전소 추진…한화건설 등과 MOU

기사승인 2021. 09.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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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_한화건설
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와 강원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왼쪽부터)김시옥 에코그린풍력 대표이사, 정재훈 한수원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최동호 더윈에너지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제공=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풍력 전문기업과 함께 풍황 자원이 우수한 강원 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300㎿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 네곳은 90㎿급 양양수리풍력을 포함해 강원지역 3개 풍력발전단지 개발에 나선다.

한수원은 한화건설, 더윈에너지와는 영월지역에 60㎿급 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지분투자, 사업관리,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 등을 담당한다.

양양수리풍력 사업은 기존 도로를 활용해 진입로를 개설하고, 산림청 간벌지역 활용 등 생태계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36GWh 전력을 생산, 총 6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양양수리풍력은 한수원이 운영하는 양양양수발전소 인근에 위치해 있어 양수발전에 이어 풍력사업을 통한 지역주민과 상생발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에너지 기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탄소중립사회를 선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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