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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용대출 금리 1년새 0.7%포인트↑…“주담대는 0.2%포인트 늘어”

은행 신용대출 금리 1년새 0.7%포인트↑…“주담대는 0.2%포인트 늘어”

기사승인 2021. 09.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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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가계대출 규제' 따라 상승
금융당국이 연일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를 내놓는 가운데, 은행권 대출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신용대출의 증가폭은 1년 사이 0.7%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에서 지난 7월 취급된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3.03~4.0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2등급 신용등급 차주에게 제공된 금리는 2.74~2.98%였다.

이들 은행이 지난해 7월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금리인 2.34~2.78%와 비교하면 하단이 0.7%포인트나 오른 셈이다. 1~2등급 신용대출 금리는 2.21~2.34%에서 하단이 0.53%포인트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랐지만 증가폭이 크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5대 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지난해 7월 2.45~2.7%였지만, 올해 7월에는 2.65~3.11%로 올랐다. 하단이 0.2%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1~2등급 신용등급 차주에게 제공된 금리는 2.44~2.65%에서 2.61~3.09%로 올랐다.

이처럼 금리가 상승한 데에는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에 가계부채 증가율을 연 5~6%로 조절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농협은행 등 일부 은행들은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하며 해당 수치를 넘기자, 대출상품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새로운 가계대출 규제안을 예고한 상태다. 은행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전세대출까지 죄는 규제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추가 신용대출이나 주담대 규제로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누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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