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웨이야는 2년 반 동안 1조 넘게 벌어
중국의 인터넷 스타들을 뜻하는 이른바 왕훙(網紅)들의 수입이 경악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는 웬만한 중소기업을 한참 아래로 내려다볼 정도의 수입을 자랑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
| clip20210921105529 | 0 | 중국 1위 인터넷 스타 웨이야. 웬만한 대기업 오너가 부럽지 않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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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계 관계자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단연 압도적인 수입을 올리는 왕훙은 가수 출신의 웨이야(36)였다. 지난 2년 반 동안 57억 위안(元·1조260억 원)을 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개월에 평균 3억4000만 위안을 벌었다는 계산이 가볍게 나온다.
| clip20210921105750 | 0 | 중국 인터넷 스타들의 수입 일람표. 어마무시하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제공=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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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엄청난 수입을 올린 경로는 다양했다. 우선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에서 진행하는 홈쇼핑을 통해 올리는 수입을 꼽을 수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올리는 수입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광고 모델료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이외에도 그녀처럼 중소기업 부럽지 않은 수입을 올린 이들은 적지 않았다. 무려 7명이나 더 됐다. 지난 1∼2년 사이에 최소한
10억 위안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방송, 연예 당국인 광전총국은 최근 연예계 스타들과 왕훙들을 대상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이 올린 천문학적인 수입을 보면 당연한 조치가 아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