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9시20경 용궁지역에서 현금 2천만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신고자(85)는 “손자 학자금을 주기위해 13일 오후 1시경 금융기관에서 현금 2천만원을 찾아서 거실 서재 꿀단지에 보관해 두었는데 없어졌다”며 꼭 좀 찾아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에 김사항 순경은 당시 피해자 주거지를 출입한 요양보호사 및 외부자 침입 흔적 등에 대한 현장 수사로 외부침입 범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피해자가 현금을 보관해 둘 만한 서재에 대해 재차 세심히 수색하면서 서재 서랍을 모두 탈거하던 중 서랍 뒷 쪽으로 넘어가 떨어져 있는 현금을 발견했다.
김택수 예천경찰서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김사량 순경이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수사로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각종 범죄피해에 대해 피해자 입장에서 피해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