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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해 배치, 영국 호위함, 대북제재 위반 선박들 증거 유엔 제공

동중국해 배치, 영국 호위함, 대북제재 위반 선박들 증거 유엔 제공

기사승인 2021. 09. 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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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동중국해 배치 호위함, 유엔 대북제재 위반 선박들 증거 확보
유엔에 영상·사진 정보 제공
영국 국방장관 "대북제재 의심, 유엔 미신고 선박 확인, 추적"
북한 불법환적
영국은 26일(현지시간) 자국 해군 호위함 리치몬드호가 최근 동중국해에서 북한에 대한 연료 또는 정제 석유 제품 공급을 금지한 유엔 제재를 위반하는 선박들의 증거를 확보해 유엔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이 2018년 10월 26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 선박들이 3차례에 걸쳐 유류로 추정되는 물품을 불법 환적(옮겨싣기)하고 있다고 공개한 현장 사진 9장 가운데 6월 7일 파나마 선적 뉴리젠트(NEW REGENT)호와 북한 유조선 금운산(KUM UN SAN) 3호가 여러 개의 호스를 사용해 환적하는 모습./사진=국무부 ISN 트위터 캡처
영국은 26일(현지시간) 자국 해군 호위함 리치몬드호가 최근 동중국해에서 북한에 대한 연료 또는 정제 석유 제품 공급을 금지한 유엔 제재를 위반하는 선박들의 증거를 확보해 유엔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리치몬드호가 최근 동중국해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유엔의 제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제재 위반 선박들의 증거를 확보하고, 다른 관심 선박들에 관한 최신 정보를 수집해 유엔 집행조정실(UN Enforcement Coordination Cell)에 영상과 사진 증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초 종료된 이번 작전은 영국 해군이 2019년 이후 유엔의 대북 제재 감시와 집행 활동을 지원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동중국해에 배치된 리치몬드호가 유엔 (대북)제재 위반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확인했으며 이전에 유엔 집행조정실에 신고되지 않은 선박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여겨지는 선박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공개하지 않고 ‘다양한 국적의 여러 선박’이라고만 언급했다.

영국 호위함 리치몬드호
동중국해에서 작전 중인 영국 해군 호위함 리치몬드호./사진=영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앞서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난 13일 북한이 선박 정체를 속이는 ‘선박 세탁’ 수법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단체인 선진국방연구센터(CRADS)도 9일 보고서에서 대북 제재 회피 의심 선박이 해당 선박에 부여된 고유 식별표식이 아닌, 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다른 표식을 확보하는 수법으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수법은 선박 외관을 바꾸거나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으로 가짜 데이터를 보내는 기존 수법보다 더욱 정교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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