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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블랙 위도우’ 제쳤다…팬데믹 기간 북미서 ‘흥행 수익 넘버원’

‘샹치’, ‘블랙 위도우’ 제쳤다…팬데믹 기간 북미서 ‘흥행 수익 넘버원’

기사승인 2021. 09. 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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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북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둬들인 영화로 등극했다.
마블이 처음으로 선보인 아시안 히어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북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둬들인 영화로 등극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샹치’는 4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억9650만달러(약 2315억원)의 누적 수익을 거뒀다. 이로써 마블영화인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가 됐다.

‘샹치’는 한국에서도 100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글로벌 흥행 수익은 올해 개봉한 영화 중 4위인 3억6340만 달러(약 4281억원)이다. 아직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개봉하지 않았다는 점을 미뤄 향후 ‘샹치’의 기록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샹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닌 극장에서만 개봉한 마블의 첫 영화여서 그 의미가 더 깊다. ‘블랙 위도우’는 영화관과 디즈니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에서 동시 개봉했다.

다만 그간 북미에서 개봉을 연기해왔던 대작들이 속속 공개될 예정이어서 ‘샹치’의 기록이 조만간 깨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007 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와 워너브라더스의 SF 대작 ‘듄’, 슈퍼히어로 영화 ‘베놈’ 속편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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