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접종 5만여명…접종완료율 45.3%

1차접종 2만6392명↑…인구 대비 74.2%
접종완료 2만3804명↑ 누적 2323만7917명

24일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383명을 기록한 가운데 하루 5만여명이 백신을 접종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6392명, 접종 완료자는 2만3804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접종건수는 주말·휴일 동안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하면서 크게 줄었다.

신규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모더나 1만3382명, 화이자 1만2263명, 얀센 742명, 아스트라제네카(AZ) 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809만1953명으로, 인구대비 74.2%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6.3%로 집계됐다.

이들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046만992명, AZ 1108만7701명, 모더나 511만6259명, 얀센 142만7001명이다.

접종 완료자는 전날 2만3804명 늘어 누적 2323만7917명이 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45.3%에 해당하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2.6%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AZ 1034만1654명(교차접종 160만2625명 포함), 화이자 1026만8817명, 모더나 120만445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AZ·화이자·얀센·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1·2차 접종 간격은 AZ 백신의 경우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늘려 적용하고 있다. 다만 ‘잔여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간격을 최대 3·4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