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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전기의 시대’ 대비하라…친환경 기술 선도

LS그룹 ‘전기의 시대’ 대비하라…친환경 기술 선도

기사승인 2021. 09.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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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LS 일렉트릭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제공=LS
LS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 확산에 그룹 차원으로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곧 ‘전기의 시대’ 도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LS가 선도해온 전선, 에너지 관리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LS는 지주회사의 기존 내부거래위원회 기능을 확대·개편한 ESG 위원회를 지난달 설치했다.

ESG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LS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자 주요 상장사를 중심으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해왔다. 올해 주주총회부터는 LS, LS일렉트릭, E1 등에서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해 주주의 권리 보호에 나섰다.

계열사별로는 LS전선이 올해 ESG 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또 친환경 제품 개발, 안전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ESG 경영 비전을 지난 6월 선포했다. LS전선은 오는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바꿀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한국지배구조원 상장사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 ‘BIS Summit 2021 반부패 어워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LS니꼬동제련도 동(銅) 산업계의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리는 카퍼마크 인증심사를 신청해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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